본문 바로가기

유럽스타트업

(2)
[독일 직장생활] 스타트업 선택하기 - 어떤 규모의 회사가 좋을까 규모가 다른 스타트업들을 몇 군데 거치고 나서 스타트업도 다 같은 스타트업이 아니란 걸 알았다. 규모에 따라 그리고 성장 속도에 따라 내가 해야 하는 업무, 얻을 수 있는 배움의 범위나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내가 현재 내 커리어 path에서 어디에 있는지 배우고 싶은 것이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가고 싶은지에 따라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도 달라질 수 있다. 첫 회사, 독일 큰 미디어 기업을 자회사로 둔 20명 남짓의 작은 스타트업.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사업 개발팀의 인턴으로 시작했다. 사업 개발팀에 속해있다고 말은 하지만 작은 스타트업에서는 이런 건 의미가 없었다. 사업 개발도 하고, 고객 관리도 하고, 마케팅 캠페인도 직접 돌리고, 리포팅도 하고. IT나 법무 관련 등 전문적인 지식이 ..
[식비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동참하고 식비도 절약하기! 스타트업 Too good to go 이용 독일어 단어 중 가장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는 Angebot, 할인!! 독일에는 음식에 관해서 할인이라는 게 한국보다 훨씬 적은 것 같다. 보통 큰 마트들마다 작은 초밥 만드는 가게가 있어서 거기에서 파는 초밥들은 다음 날이면 못 먹으니까 당연히 폐점 시간 즈음에는 할인을 하겠지? 행복한 상상을 하며 몇 번이고 폐점 시간 즈음 마트를 가도 할인하는 걸 본 적이 없다. 가끔은 유통 기한이 다가오는 통조림이나 소스들을 파는 건 본 적이 있는데 샐러드, 샌드위치 그리고 초밥 같은 유통 기한이 짧은 음식들이 할인하는 것은 보기가 힘들다. 매 끼니마다 맛있거나 신선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 아닐뿐더러 아아주 맛있고 비싼 음식과 보통이지만 저렴한 음식 중 선택해야 한다면 열 번 중 여덟, 아홉 번의 저렴한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