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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Berlin_life

[독일에서 양악수술 & 교정] 양악 수술, 교정시 도움이 되는 물건들

 

 

 

교정용 왁스 Orthowax  

교정용 칫솔 Ortho zahnbürste

어린이용 칫솔

치간 칫솔 Interdentalbürste 

가글 ZahnSpülung

 쿨링 패드

 

 

 


 

 

수술하고 난 후, 교정 기간에 필요한 물건들이 있다.

대부분은 예상 가능하지만 어떤 것들은 이런 물건들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것들도 있었다.

예를 들면 아래의 교정용 왁스나 교정용 칫솔 같은 것들.

 

대부분 양악 수술 전 후로 교정을 할 텐데, 교정을 하면 교정기의 튀어나온 부분(?)이 입술 안을 건드려서

상처가 나고 피도 난다. 울랄라 대환장 파티.

몇 개월 지나고 나니 익숙해져서 그런지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처음에는 그랬다.

찾아보니 이런 신박한 게 있었다. 교정용 악스 (orthowax).

손가락 반 마디 정도되는 왁스들이 박스 안에 나란히 누워있는데 조금씩 조금씩 쉽게 뗄 수 있다.

부착하고자 하는 이에 물기(라 쓰고 침이라 해석)를 닦고 그냥 탁 붙여주면 알아서 잘 붙어있는다.

음식물 섭취시에는 제거하라고 하던데 까먹고 안 한적도 여러 번 있었다. 그래도 괜찮던걸?

 

 

 

 

 

 

수술 후 몇 주 동안은 입이 벌어지지 않아서 일반 칫솔을 사용하기 힘들다는 말을 들어서

유아용 칫솔을 사뒀다. 몇 개월 용을 샀더라 기억은 나지 않지만 꽤 작은 사이즈를 샀던 것 같다.

다시 성인용 칫솔을 사용할 수 있게 되던 날, 아주 과감하게! 뒤도 안 돌아보고! 버려버렸다. 속이 아주 시원해졌던 경험.

 

유아용 칫솔이라 아무래도 구석 구석 닦기에는 힘들어서 치간 칫솔과 가글을 같이 사용했다.

찝찝한 기운을 가시기에 한 몫 톡톡히 해주었다.

 

 

 

 

 

 

 

그리고 샀던 게 이 교정용 칫솔. 잘 보면 가운데가 v자 모양으로 홈이 파여있다. 

이 칫솔으로 처음에는 교정기를 기준으로 아래 부분을, 다음에는 윗부분을, 마지막으로 교정기 윗부분을 닦아준다.

그러면 아주 시원하게 여기 저기 잘도 숨어있던 음식 찌꺼기들을 날려버릴 수 있다. 속이 또 막 시원해진다.

아마존이나 인터넷으로 본 가격보다 동네 약국 가격이 더 싸서 직접 가서 샀다. 4유로 좀 아래로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오.

 

 

 

 

 

 

 

마지막으로 수술 후 어지러워서 쓰러지려 할 때마다 정신 차리게 해줬던 얼음찜질팩.

한국에서는 수술 후 몇 일동안만 얼음찜질을 권장하고, 일주일 지나고 나서부터는

얼음 찜질은 하지 말라는 것 같던데 나는 퇴원할 때 일단은 얼음찜질 무조건 많이 해주라고만 들었다.

근데 얼음 찜질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게, 수술 당시 독일 날씨가 갑자기 너무 더워지고,

수술 후 어지러움이 지속되서 정신을 조금이라도 차리고 있으려면 하루 종일 이 찜질팩이라도 대고 있어야 했다.

아마존에서 샀는데 계속 손으로 찜질팩을 잡고 있지 않아도 돼서 아주 편했다. 나중에는 스스로가 귀여워 보이는 착각도 들게 해 준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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