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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Berlin_work

직무 전환 프로젝트 - 퍼포먼스 마케터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사무실 앞 풍경

 

 

 

 

온라인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의 이름으로 7년 정도 경력을 쌓았다.

일을 꽤 배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업무의 영역을 더 확장하고 싶다는 바람이 매해 커져갔다.

마케팅 테크, 데이터 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회사에선 우리 팀과 마케팅 데이터 팀을 연결해 주는 부서(?)가 하나 생겼다.

부서라기엔 아직 팀장만 있는 상태이고 일단 이 팀으로 옮긴 후 데이터 팀으로 넘어가는 것을 최종 목표로 정했다.

가장 좋은 옵션은 마케팅 데이터 팀으로 바로 넘어가는 건데 현재 시니어 포지션만 남아있는 상황이라 힘들어보인다.

그래도 일단 지금 해야하는 것들을 명확히 해보고, 진행 과정을 남기면서 기록해보기로 했다.

 

 

 

 

공부의 목적

데이터 분석가라는 키워드로 여러 비디오를 보다가, 왜 데이터 분석가 또는 데이터 과학자가 되고 싶은지, 공부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래, 도대체 나는 왜 이게 하고 싶은 것인가.

솔직히 가장 큰 목적은 직무 전환에 성공하고 전문성을 더 높이는 거다. 퍼포먼스 마케터에게도 점 점 더 데이터 관련 스킬 필요이 요구되고 있다. 데이터 관련 스킬을 쌓게 되면 직무 전환을 꼭 하지 않더라도 분명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데이터를 더 이해하고 더 직접적으로 다루고 싶은 마음도 크다. 현 회사에서는 특히 데이터의 중요성이 크고,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하는 데이터들도 많은데, 주어진 데이터를 보고 간단한 시각화를 하는 정도를 넘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고, 시각화시켜보는 A부터 Z 까지의 경험을 해보고 싶어졌다.

 

 

 

 

공부해야하는 분야

 

1. 문제정의 능력 키우기

이것도 같은 비디오에서 들었던 조언인데,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도 데이터 분석가에게 요구되는 자질이라고 한다. 

문제가 없으면 데이터를 모으고, 추출해서 시각화하려는 시도 자체를 할 필요가 없으니까 맞는 말이다.

현재 업무 중에서 문제를 하나씩 정의하고, 또 해결하기 위해서 무슨 데이터들이 필요한지 생각하기를 습관화 하려고 한다.

일단 2주일에 한 번씩 월요일에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테스크를 스케쥴에 넣어두었다.

 

 

2. 데이터 가공

SQL과 Excel부터 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익숙하니까. 하지만 제대로 못하니까.

SQL은 mode와 data camp를 통해서 기초는 배웠고 데이터 분석을 위한 SQL 레시피 책을 보고 있다.

HackerRank, Leetcode에 있는 문제들을 풀어보기도 했지만 확실히 쿼리를 짜는 스킬이 부족하다.

회사에서도 실제 테이터들을 사용해서 sql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도록 해뒀다! 이건 정말 이득!

최종적으로는 스스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Github에 업로드하는 것이 목표.

 

 

3. 마케팅 

마케팅 데이터 팀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많기 때문에 마케팅 데이터 툴에 관한 공부를 더 할 필요가 있다.

GA4나 GTM, S2S 같은 주제들.

 

 

 

 

공부 방법에 대한 고민

Project based learning이 가장 좋다는 건 여기 저기에서 보고 들어서 알고 있다. 솔직히 시작하기가 쉽지는 않다.

포트폴리오들을 살혀봤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감도 솔직히 잘 안오는데 Github에 있는 프로젝트들을 좀 살펴보고 간단하게라도 시작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프로젝트를 마친 후, 다시 revisit해서 어떻게하면 그 프로젝트를 더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팁이라고 한다.

 

 

 

Timeline

데이터 팀에는 언제 자리가 날지 모른다. 일단은  Innovation (새로 생긴 팀)으로 옮기는 것이 목표이고 올해 말에 어필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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