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해서는 안될 것을 다시 시작했다.
넷플릭스 구독.
이번 달만. 시리즈는 어지간하면 보지 말자.
하는 마음으로 구독 시작했는데 독일어 공부한다는 핑계 삼아 시작한 시리즈 Dark.
역시 시작해서는 안됐다.
거의 밤새보고, 이틀 동안 두 시즌 돌파.
아침에는 커피와 함께 보고, 점심, 저녁에는 음식과 함께 보고. 자정이 조금 넘어서야 다 끝냈다.
내가 넷플릭스 질주하는 동안, 얀은 운동하고, 수제 파스타 또 만들고, 공부하고.
허허허, 참 부지런한 청년일세.
집에서 한 자리에 계속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허리와 어깨가 너무 아파서
아마존에서 검색 후 주문해봤다.
120유로 정도 줬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생각보다 무겁다.
호들갑 떨면서 주문한 나는 생각보다 별로라 반품할까 생각 중이고, 얀은 요리 저리 잘 쓰고 있다.
아마존에서 주문하면, 뭘 주문 하든 뒷 정리가 또 일이다.
SQL 공부 중.
이론은 여기 저기 뒤저가며 하나씩 알아가고 있는 중인데, 이걸 실전에 써먹으려면 또 이게 뭔가 싶겠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검색해봤는데 아직 만족할만한 practice 예제는 못 찾았다.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연습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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