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위크 대단하다.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아메 요코초 가기가 무서웠지만 그래도 유명한
곳이 코 앞에 있으니 가보긴 가봐야겠지?
얀과 함께 있으니까 아무래도 혼자였다면 가지 않을
관광지같은 곳들도 선택지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것 저것 많이 먹어보자 다짐했지만
소문난 잔치엔 원래 먹을 게 없는 법이니까
맛있어보이는 음식은 그다지 없었다.
우리가 먹은 건
사진에 보이는 아메 요코 야끼
사진에 안보이는 대만식 치킨
사진에 또 보이는 교자.
아메 요코초는 남대문 시장이 떠오르는 골목들이 많았다.
얀과 나는 골든 위크가 끝나서 사람들 좀 적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이곳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역시 골든 위크가 즐거운 시간인 게 분명하다.
이른 시간인데도 골목 골목이 작은 테이블에 앉아서
웃는 얼굴로 먹고 마시는 로컬들로 가득했다.
돌아오는 길에 집 가까이의 쇼핑몰에서 초밥을 사서
호텔에 돌아가서 먹고 쉬었던 것 같다.
9시 즈음인가 항상 가고 싶었던 타코야끼 전문점
긴타코에 드디어 방문.
꽤 어렸을 때부터 오사카를 자주 방문하면서
타코야끼를 자주 먹고 만들어 먹고 그래서
가끔 정말 맛있는 타코야끼가 먹고 싶어진다.
유럽에서도 먹을 수 있는 타코야끼에는
보통 너무 작은 문어가 들어있어서
타코야끼가 아니라 야끼 야끼 야끼 이런 느낌.
먹고 싶었던 명란 치즈 타코야끼를 먹고
드디어 찾은 마음의 평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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