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포르토] 20201018 _도착, 에그타르트 (만테이가리아, 카스트로), 동루이스 다리, 가이아 와이너리 지구, 8시 이후 술 판매 금지령
예약을 다 해놓고도 정말 갈 수 있을지 마음 졸였는데 웬걸, 저가 항공이 이렇게 연착이나 캔슬 없이 척척 출발하고 도착한 건 또 처음이었다. 베를린 쇼네펠트 공항에서 출발했는데 공항은 역시 상당히 한적했으나 비행기 탑승객은 생각보다 많았다. 한 줄에 한 명씩은 거의 앉아있었던 듯. 포르토에 머무르기로 한 육일 중, 도착한 날을 제외한 모든 날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천둥도 치고,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뭐 일어날 수 있는 건 오 일 동안 다 일어난다고. 마음이 급해진 얀은 택시 타자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아닌데, 게다가 휴가 기간처럼 시간이 많을 때는 더더욱.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택시를 타자고 했다. 마지막일지 모르는 좋은 날씨를 즐겨야 한다며. 이런 전개, 찬성한다. 공항에서 에어비앤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