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lin (72)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식하기] 온라인 브로커 리뷰 - Degiro 독일에서 주식을 하기 위한 옵션들 중 현재 사용하고 있는 브로커는 Degiro와 Trade republic다. Commerzbank나 Sparkasse 등 독일의 큰 은행들도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다. Degiro나 Trade republic 같은 신생 온라인 브로커들은 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낮다 (없다는 게 아님). 물론, 큰 은행들이 주는 안정감이나 (이렇게 큰 은행들이 파산할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으니) 주문 처리 속도의 차이, 그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수익의 차이를 고려한다면 수수료를 더 내더라도 믿음직한 큰 은행들을 통해 거래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시장의 급등, 급락에 따라 사고 파는 일을 하지 않고 (현재까지는ㅋㅋㅋ) 그렇게 큰 자금.. [20201206] 금요일 전체 미팅 / 가고 싶은 카페 발견 / 선물 받은 티 텀블러(?) / boxhagener platz markt sonntag 금요일과 월요일에는 팀 미팅이 있다. 월요일에는 주로 이번 주에는 무슨 일에 집중할 건지 말하는 Monday commitment 미팅 그리고 금요일에는 이번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축하할만한 일들이 있는지 말하는 Wrap-up 미팅. 자주 화면도, 마이크도 끄고 그냥 듣기만 했었는데 다른 회사에서 꽤 큰 팀을 이끄는 친구가 팀 미팅 때 비디오도, 마이크도 끄는 사람들 때문에 힘이 빠질 때가 있다고 해서 그 후부터는 화면은 on, 마이크만 off. 현재 회사는 CEO 두 명이 이끌고 있는데, 둘 중 한 명은 아주 에너지가 넘치는 스코티쉬. 마케팅, 세일즈, 오퍼레이션, 파이낸스 심지어 테크까지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 없고 조그만 아이디어에도 귀 기울인다. 어리다 해도 누구도 무시 못 할 사람. 사람.. [독일 직장생활 - 실업] 실업시 받을 수 있는 지원들 해외에서 일을 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들이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해외 취업을 하는 것만큼, 취업 후에 어떻게 회사 생활을 잘하고, 직장 생활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는지도 정말 중요한 문제다.해고나 실업 (퇴사 포함)은 그 중에서 꽤나 중요한 문제라 생각하는데, 해고든 퇴사든 독일에서는 일단 일을 안하게 되어도 당분간은 굶어죽지 않도록 해준다.이런저런 지원을 해주는데 보통 이 지원을 받기 위해 일 하는 동안 내는 세금이 상당하다.매달 내는 세금을 생각하면, 솔직히 독일에서 앞으로 어떤 혜택을 받아도 당연하게 여겨질 것 같다. | 해고 단기 계약이나 무기 계약이냐에 따라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베를린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아주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 1년 기준 단기 계약.처음.. [독일 직장생활 - 해고] 코로나가 베를린 스타트업에 미치는 영향 어제 단축근무 관련해서 업데이트가 있으니 모두 참석하라는 이메일을 CEO에게 받았다. 현재 근무 중인 회사는 이번 4월에 합류할 때부터 이미 단축근무 (kurzarbeit) 중이었고, 계약서에 사인을 할 때, 단축근무가 내년 3월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고지한 서류에도 함께 사인을 했다. 사인할 때는 무슨 일 년 단축근무가 말이 되냐며, 만약에 만약을 대비하는 독일인답다 생각했다. 와 만약에 만약을 대비해도 더 심한 상황이 오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경험 중이다. 독일 정부는 보통 회사들에 일 년 동안 단축 근무 지원을 해주고, 일 년이 지나도 회사가 일어서지 못할 경우 insolvent를 하게끔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상황이 특수한 만큼 이번에는 일 년이 지나도 일 년 더 지원을 해주겠단.. [독일에서 양악수술] 수술 후 +42~ +48 (7주차) / 콧물에서 여전한 악취 / 씹을 때 통증 / 벌어지지 않는 입 / 새는 발음 콧물에서 여전한 악취 씹을 때 치아, 턱에서 느껴지는 통증 여전히 많이 새는 발음 손가락 두 개 너비 이상 벌어지지 않는 입 콧물에서 나오는 악취는 지칠 줄을 모른다. 콧물은 계속 흐르고, 악취도 점점 심해졌다. 심지어 잘 때는 콧물이 뒤로 넘어가서 입에서 그 맛이 느껴지는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암튼, 이주가 악취가 계속되어서 수술했던 병원에 전화를 해서 이 주 뒤로 (가장 빠른 날짜) 약속을 잡았다. 예상보다 빠르다고 잠시 좋아하다가 이 주 후가 빠르다고 좋아하다니, 한국인으로서 빨리빨리 정신을 잃어가고 있음을 슬퍼했다. 씹을 수 있게 되었다고 여러 가지 음식들을 시도해보았다. 베를리너의 상징인 커리부어스트를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혈당량 힙스러움이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저작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 [독일 직장생활] 베를린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과 실재 유럽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 솔직하게 말해, 있었다. 워라밸, 위계질서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 향상되는 어학실력, 피어나는 로맨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런 것들. 이런 것들을 기대할 때도 있었구나. 베를린 스타트업을 네 군대 거치면서 이제는 어떤 환상도, 기대도 없다. 스타트업들은 독일의 보통 회사들과는 다르다고 들었다. 다르기를 바란다. 베를린에서 겪고 들은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의 근무환경은 꽤 열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1. 워라밸 지켜지지 않을 때가 생각보다 많다. 기본적으로는 일주일 40시간 근무로 계약을 한다. 하루 8시간, 점심시간 1시간 합치면 9시간.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하지만 회사에 긴급한 일이 있을 경우 초과 근무를 해야할 수도 있다고 계약서에 명시해둔다. 그리고 그 긴급한 일은 .. [독일에서 양악수술] 수술 후 +36~ +41 (6주차) / 콧물에서 악취남 / 씹기 시작 / 병가 끝 콧물(?)에서 악취 나기 시작 편하게 누워서 자기 시작 여전히 많이 새는 발음 드디어 씹기 시작 병가 끝, 근무 복귀 5주차에 수술한 병원에서의 (당분간) 마지막 진료를 했는데 그 날부터인가 오른쪽 코에서 찐득한 콧물이 나기 시작했다. 문제는 그 콧물에서 심한 악취가 났다는 것. 출혈이 멈추니 악취가 나는 콧물이 바통을 이어받은 셈.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괜찮아지고 심지어 냄새는 더 심해졌다. 냄새가 너무 심해져서 코 풀고 난 휴지를 버린 쓰레기 통 주변에만 가도 그 특유의 냄새가 났다. 본의 아니게 시작하게 된 영역 표시. 6주차가 되면 씹어도 된다고 주워 들어서 6주 차가 될 때까지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만들며 잘 참았다. 6주 차 되기 하루 전. 하루 전에 씹어서 잘못될 턱이었다면.. [독일에서 양악수술 & 교정] 양악 수술, 교정시 도움이 되는 물건들 교정용 왁스 Orthowax 교정용 칫솔 Ortho zahnbürste 어린이용 칫솔 치간 칫솔 Interdentalbürste 가글 ZahnSpülung 쿨링 패드 수술하고 난 후, 교정 기간에 필요한 물건들이 있다. 대부분은 예상 가능하지만 어떤 것들은 이런 물건들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것들도 있었다. 예를 들면 아래의 교정용 왁스나 교정용 칫솔 같은 것들. 대부분 양악 수술 전 후로 교정을 할 텐데, 교정을 하면 교정기의 튀어나온 부분(?)이 입술 안을 건드려서 상처가 나고 피도 난다. 울랄라 대환장 파티. 몇 개월 지나고 나니 익숙해져서 그런지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처음에는 그랬다. 찾아보니 이런 신박한 게 있었다. 교정용 악스 (orthowax). 손가락 반 마디 정도되는 왁스들이 박스 안에..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